하동 삼성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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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면 묵계리에 소재하며 한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품속 깊이 청암면 청학동 산길을 휘돌아 1.5Km 가량 걸으면 해발 850m에 삼성궁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궁의 정식이름은 지리산 청학선원 삼성궁으로 이고장 출신인 강민주가 1983년부터 33㎡의 터에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궁의 이름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탐방을 요청하는 신호로 징을 세번 치면 삿갓을 쓴 도복차림의 수행자가 나와 간략하게 삼성궁에 대한 설명과 관람순서를 알려준다.
궁 안에 들어가면 지리산 자락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넓은 평지위에 태극문양을 본뜬 연못, 한낮에도 햇빛 한 점 들지 않는 토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맷돌, 절구통, 다듬잇돌 등 우리 전통의 도구들로 가꾸어진 길과 담장이 짜임새 있게 펼쳐진다. 한풀선사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으로 여러 모양의 돌탑이 완경사를 이룬 골짜기 여기저기에 푸른 하늘과 맞물러 솟아 있다. 1년에 한번 가을 단풍철이 되면 일반인에게 개방해 개천대제라는 행사를 연다고 하는데 이때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닦은 무예를 구경할 수 있다. 푸르른 지리산 자락의 신비한 별세계 삼성궁을 찾는다면 분명 지리산의 소중한 정기에 흠뻑 빠져 도인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위치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연락처 | 055-884-1279
·개방시간 | 4월~11월08:30~17:00 12월~3월08:30~16:30
·이용요금 | 홈페이지 참고 요망
·자차 이용 시 | 1시간32분 소요 | 79km